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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자동차배달

큰 실수 또 하나 했네요.

by 돈마니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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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실수를 하지 않을만큼 집중해서 배달을 했다고 자부했는데

 

오늘 큰 실수 한번 또 저지르고 말았네요.

 

일주일만에 배달을 하다보니 처음보는 기능이 한가지 있더라고요.

 

배달이어서하기 인가 이런 기능이 있었는데 배달완료 하고나면 이런메세지가 뜨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하고 눌렀는데 그냥 다음 배달로 전환되는 기능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나중에 자세히 보니 배달완료후 메세지가 뜰때 그냥두면 몇초안에 사라지거나 아니면 한번만

 

클릭하면 되는 특별한 기능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오늘 뭔가 잘못된건지 배달완료하고 메세지가 뜨길래 그냥 생각없이 눌렀는데 뭔가 또 누르게

 

되더라고요.

 

두번인가 뭔가 연속적으로 메세지가 떠서 눌렀는데 배달완료가 된거에요. 그러고나서 다음번

 

배달이 완료가 돼버렸더라고요.

 

오류가 있나 생각하고 급한마음에 고객센터에 문자로 처음보는 기능이 있어 클릭하다보니

 

다음번 배달이 완료가 돼버렸다. 어떻게 해야되는지 문의글을 남겼죠.

 

지금생각하니 고객께 먼저 전화하고 가게에 전화를 하고 그 뒤 고객센터에 문의글 남기는게

 

순서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고객센터에서는 답도 안주고 시간은 가고 난감하더라고요.

 

이래저래 10분 정도 흘렀나 했는데 고객이 음식을 취소했다는 것을 배송내역에서 보게 됐어요.

 

부랴부랴 고객에게 전화하니 전화를 계속 받지 않고 답없는 고객센터 기다린게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저번에도 고객센터 대응이 늦어 음식을 잘못 배달한건 잘못이지만 음식값 물어주고 음식

 

찾지 못한 기억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음식값 물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번쩍들어 음식이라도 찾아야 겠다는 마음에

 

고객주소로 차를 몰고 갔어요.

 

다행히 음식은 문앞에 그대로 있더라고요.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배달할 기분도 안나고 기운도 없어 차에서 음식을 먹기로 했죠.

 

연어회였었는데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맛은 좋았어요. 수저도 없어서 그냥 손으로 먹으면서

 

고객하고 고객센터 너무 한거 아닌가 하면서 투덜거렸네요.

 

그래도 내가 잘못했으니 어쩔 수 없지 않나. 음식이라도 찾았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힘을

 

내기로 했죠. 음식값이 자그마치 2만5천원이 넘었으니 힘이 빠질 수 밖에요.

 

당분간 이 아파트 안온다 다짐하고 배달 열심히 했네요.

 

두시간 정도 흘렀나 했는데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담당하시는 여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고객이 배달완료 됐다는 문자받고 확인하니 음식이 없어

 

가게에 재주문을 했다는 거에요. 가게에서는 재조리에 들어갔는데 고객이 시간이 걸린다고

 

취소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원칙은 제가 처음 음식값과 재조리 음식값까지 물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얼마나 황당한가요. 음식값은 제가 무는데 왜 저한테 말도없이 재주문을

 

받아서 재조리를 하는지. 너무한거 아니냐고 배달비 얼마나 된다고 하소연을 했죠.

 

그랬더니 여자분이 제가 처음 문의할 때 배달이어서하기 그 기능때문에 실수가 있었다는 걸

 

배민측에서 인정을 했다고해요.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처음 음식값, 재조리 음식값 까지

 

배민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너무 놀랐네요. 감사하다고 전화를 끊고 다시한번 이런 경우 고객께 먼저

 

연락하고 가게에 연락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배민 고객센터는 대응이 조금 늦는편이긴해요. 결과는 좋았지만 정말 아찔한 기억이네요.

 

하루 십만원 벌기도 힘든데 오만원 물어준다면 얼만나 속이 상하겠어요.

 

다시한번 배달할 때 집중해서 실수없이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하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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