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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꼽힌다.
신라 문무왕 때 건축됐으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아름다운 계곡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신라 문무왕 때 건축됐으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아름다운 계곡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범어사 입구로 들어서면 당간지주와 하마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1,30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킨 당간지주는 절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당당한 모습이다. 또 하마석은 조선 후기 관리들의 공물 요구에 괴로워했던 승려들의 고충을 죽어서라도 해결하고자 한 마음이 깃든 석상이라고 한다. 하마석은 서원이나 유명 종택 앞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데, 사찰에 있는 건 매우 드문 경우다.
범어사 조계문은 일주문의 역할을 한다. 몸을 굽혀야 지나갈 수 있는 낮은 문인데 이는 굽혀지는 몸만큼 마음을 낮춰 섬기는 자세를 가지란 뜻이다. 돌기둥 목조기둥이 조화를 이루는 조계문은 조선 중기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어 과거 목조 건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된다.
보물 434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단아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준다. 처마를 이루는 목재가 모두 둥근 형태로 깎여 있어 예스러운 멋이 압권이다. 기단의 계단은 신라시대 문양과 조선 후기 양식을 동시에 취하고 있는 독특한 모양이다. 대웅전을 한 바퀴 돌며 숨겨진 문양을 찾아보는 일은 범어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대웅전 내부는 웅장함 그 자체다. 보물 1526호로 지정된 목조 석가삼존상은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인자한 미소로 방문자를 맞는다. 부처가 머무는 불토를 표현한 천장과 그림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 마치 극락이 이곳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대웅전 내부는 웅장함 그 자체다. 보물 1526호로 지정된 목조 석가삼존상은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인자한 미소로 방문자를 맞는다. 부처가 머무는 불토를 표현한 천장과 그림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 마치 극락이 이곳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범어사 곳곳에는 돌로 만든 유물이 많다. 대웅전 입구 석등은 통일신라 후기 양식을 따르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위아래 받침돌에 연꽃을 대칭으로 표현해 단아하면서 간소하고 정돈된 신라인의 미적 감각을 느끼게 했다.
보물 250호에 빛나는 범어사 삼층석탑 역시 통일신라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얇고 평평한 지붕돌이 수평을 이루며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옛 신라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범어사 등나무 군락은 사찰을 걷다 잠시 쉬어가기 좋다. 마치 물이 쏟아져 내려오듯 무수한 돌이 군락을 이루는 돌바다는 범어사의 명소로 손꼽힌다. 푸른 숲속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몸을 누이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든다.
조용한 산길을 따라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사찰 범어사.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부처님의 인자한 모습으로 여유와 휴식을 전해준다.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부처님의 인자한 모습으로 여유와 휴식을 전해준다.
이용안내
-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 전화번호 : 051-508-3122
- 홈페이지 : http://www.beomeo.kr/
- 휴무일 : 연중무휴
- 운영요일 및 시간 : 매일 08:00 - 17:00
- 이용요금 : 무료
- 교통정보 :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5, 7번 출구 → 범어사입구 정류장 버스 환승 90번 -> 범어사매표소 정류장 하차 도보 5분
주차 범어사 주차장(유료)
- 장애인주차장
- 장애인화장실
여행꿀팁
홈페이지를 통해 템플스테이 신청이 가능하다.
여행 에티켓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므로 조용히 관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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