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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책 소개

기욤뮈소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by 돈마니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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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 네번째 소설로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해요.

 

책 소개 들어갑니다.

 

<구해줘>, <완전한 죽음>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아온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번의 기회를 얻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기욤 뮈소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인 로맨스와 미스터리 장르의 결합,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 빠른 전개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주인공 엘리엇은 명망 있는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열어왔지만 한 가지 떨쳐버릴 수 없는 회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신비의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개의 알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는다.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연인을 살려내지만 그의 과거사에서 한 가지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그의 삶 전체를 뒤죽박죽이 된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바로 잡고 싶었던 실수를 수정한 결과 다시 연쇄적으로 또 다른 문제가 무더기로 양산된 것. 이야기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초현실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책 속에 무슨 내용이 있을까요?

 

  • '이승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 무엇이오, 의사 선생?'
    재치 있게 응수할 생각이었으나 피로가 몰려오는데다 느닷없이 감상에 젖게 된 의사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꼭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은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라면?'
    '예, 내게는 단 하나뿐인 여자죠.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단 한 명의 여자 
  •  
  • - 살고, 괴로워하고, 속고, 위험에 처하고, 주고, 일고 하면서 나는 죽음을 밀쳐낸다.

    - 난 우리가 함께 보내는 순간들을 모두 머릿속에 저장해 놓거든. 단편영화처럼 말이야.

    - 때론 운명이란 건 이렇게 결정된다. 머무는 눈길에, 눈꺼플의 떨림에, 어깨 끈의 스침에.


  •  
  • 당신 앞에 여러 갈래 길이 펼쳐지는데, 어떤 길을 선택할지 모를 때, 무턱대고 아무 길이나 택하지 마라. 차분히 앉아라. 그리고 기다려라.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꼼짝하지 마라. 입을 다물고 가슴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가슴이 당신에게 말할 때, 그때 일어나 가슴이 이끄는 길로 가라. 
  •  
  •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으며, 인간은 단지 그 모든 상황을 견뎌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믿었다. 
  •  
  • 때로 운명이란 건 이렇게 결정된다. 머무는 눈길에, 눈꺼풀의 떨림에, 어깨 끈의 스침에....
  •  
  • 사람들은 언제나 기회가 있을 거라 믿지만 노력해서 얻으려 하지 않는 한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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