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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자동차배달

배달의 민족 자동차 배달

by 돈마니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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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한동안 배민 배달을 하지 못했네요.

 

이번에 10일 정도 회사 일이 없어서 그동안 하지 못한 배민 자동차 배달을 하게 되었어요.

 

자동차 배달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문이 많지 않아요.

 

오토바이가 주문을 다 가져가버리기 때문에 자동차까지 배차가 돌아오지 않는것 같애요.

 

그래서 전 해운대 신시가지쪽에서 배달을 합니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식당,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배달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편 입니다.

 

여러번 해운대에서 배달을 해 본 경험으로는 이마트를 기준으로 가능하면 해운대역, 해운대해수욕장 방면으로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 쪽으로 배차가 들어오면 평일 배차가 정말 없는 경우 외에는 무조건 거절합니다.

 

차가 너무 막혀 도로에 버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죠. 

 

이번에 어린이날 연휴도 있고 휴일도 길고 비까지 오니 힘들지만 단가가 높을 것 같아 기대를 안고 해운대로 출발했습니다.

 

동백초등학교앞에서 바라본 LCT 전경

 

저 멀리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있는 LCT 건물 보이시죠? 언제봐도 멋있어요.

 

콜이 정말 많이 오더라고요.

 

많이 올때는 3개까지 배차를 주고 한개를 배달하면 또 주고 계속 주네요.

 

저 같은 경우는 배달지 거리가 다소 먼 것 같으면 3개까지는 잘 안받으려고 해요.

 

예전에 한 번 고객이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도대체 몇개를 들고 다니냐고 화를 낸 적이 있어서 당황스러웠거든요.

 

오후부터는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 신발도 젖고 힘들었네요.

 

그래도 단가가 너무 좋아서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까지 10시간 가까이 운행을 했네요.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하긴 했지만 휴식시간이 총 1시간을 넘지는 않았으니 9시간 정도 배달을 한 것 같애요.

 

오늘 제일 비싼 금액은 9,660원 이네요. 평소같으면 5,000원 넘는 단가 거의 없는데 비도 오고 피크때는 단가가

 

계속 올라가더라고요.

 

해운대 엄청 가파른 길. 가고 싶지 않지만 가게 되는 길

 

위 사진은 해운대 달맞이고개 정말 가파른 길 있어요. 이 길은 가급적 안가고 싶은데, 이쪽으로 배차가 자주 오더라고요.

 

5월 5일 총 37건 배달을 했어요. 총 금액은 220,630원

 

제가 배달한 이후로 건수도 제일 많이 했고 금액도 제일 많았어요.

 

보통 하루 10만원에서 12만원 정도. 15만원 넘기기 힘들더라고요.

달맞이 두산위브 아파트 전경

 

위사진은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 달맞이 두산위브아파트. 저기 사시는 분들은 바람불때 무섭지 않은지 궁금하더라고요. 

 

내일도 대체 휴일이라서 배달할 생각이에요.

 

오늘 신발도 젖고 옷도 젖고 힘들었지만 수입이 좋아서 만족한 하루였어요.

 

해운대 신시가지쪽은 배차가 너무 많아 재밌어요.

 

음식점이든 가게든 일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손도 빠르고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런 모습 보면서 항상 제 행동을 돌아보게되고 더 열심히 뛰게 만들더라고요.

 

아직도 배달하다보면 괜히 남 눈치보고 타인의 시선 신경쓰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럴때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 생각하면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고 일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자동차 배달 하시는 분 중에 배차 많은 곳 찾으신다면 해운대 신시가지로 오세요.

 

또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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